2020/09/30 14:40

생각정리 스피치 천만권의 책읽기

<생각정리스피치> 복주환, 천그루숲, 2018년

논어에 나오는 말처럼 읽기만 하고 생각하지 않으니 남는 게 없었다. 
마치 컴퓨터에 프로그램이 많아지면  속도가 느려지는 것처럼, 
머릿속 정보와 지식이 많아지니 생각들이 서로 상충하고 선택이 어려워졌다. 
오히려 말에 대한 확신이 없어졌다. 
생각이 정리되지 않고 많아지기만 하니 두서없이 말하게 되었다.
---- P. 26  천권의 책을 읽은 결과 중 ----

수업에 집중하고 질문거리를 만들어보기 위해 마인드 맵을 활용해 보기로 했다.
마인드 맵 정리법이 유용하다는  생각을 한 것은 오래 전이지만 내 것으로 체득하지 않았기에 잘 되지 않았다.
이것도 연습부족인 것을 알기에 또 시작한다.
전화 통화를 할 때도 메모지에 통화하는 사람의 이름을 가운데 적어두고 가지를 뻗어가며 적어보니  
통화하면서 질문해야 할 것들이 떠올랐고 상대가 고민하던 일에 대한 안부도 진솔하게 물을 수 있었다.
한가지씩 실천에 옮겨 해보는 것의 시작으로 마인드맵과 만다라트로 
엉켜있는 내 머리속의 생각들을 정리하여 줄을 세워 보려 한다.
어머님이 돌아가시고  이제부터는 부모님 기일에 친지들이 다 같이 모이는 날로 정하면서 
추석, 설에는 각자 지내자는 협의가 있었다.
그러고 보니 올 추석에는 결혼 안한 시동생 하나만 올테니 우리 네식구 포함해 겨우  다섯명이다.
추석날 아침에 추석명절예배를 드리고 함께 할 식사 준비가 단촐해 졌지만 
늘 북적거리며 모이던 습관에 젖어 너무 많은 식재료를 구입했다.
한꺼번에 해 먹지 말고 긴 연휴 동안 나눠서 요리하려니 계획이 필요했다. 
마인드 맵,,,,,, 노트 중앙에 '추석음식'을 적어두고 날짜별로 둘러 가지치기를 했다. 
유통기한을 따져보고  먼저 요리해먹을 음식들을 적어가며 정리해 보았다.
글씨를 워낙 못써서 손글씨 쓰는 것이 스트레스지만 손글씨 연습까지 겸한다는 마음까지 먹어본다.
이렇게 해보는 것도 괜찮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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