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8/01 22:39

거미 엄마, 마망 : 루이스 브르주아 천만권의 책읽기

<거미 엄마, 마망 : 루이스 부르주아> 에이미 노브스키 지음, 이자벨 아르스노 그림, 길상효 옮김, 씨드북(주) 2017년

엄마, 
나의 엄마, 
엄마의 엄마.........
지난 1월.....외할머니를 떠나보내는 엄마의 모습을 기억한다.
입관할 때 마지막 모습을 마주하고 그저 "엄마, 미안해" 라는 말만 계속했던 나의 엄마.
미래의 내 모습을 보는 것 같았다. 
미래의 그 순간이....
부디 
좀 더 천천히 오길.......

 

닳고 해진 것을 고치던 엄마는 
거미와 꼭 닮아 있었어요.

누군가 거미줄을 망가뜨려도 거미는 화내지 않아.
실을 뽑아 망가진 곳을 고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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