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2/13 23:04

유연하게 흔들리는 중입니다 천만권의 책읽기

<유연하게 흔든리는 중입니다>최예슬 지음, 김민지 그림, 빌리버튼, 2019년

몸보다 마음이 많이 아파서 힘들어 하던 때가 있었다.
우울증을 극복해보려고 치료를 시작하면서 요가도 시작했다.
2년 꼬박 주 3회를 했었는데 몸과 마음의 상태가 달라지는 것을 확실히 느낄 수 있었다.
지금은 신나는 줌바댄스와 신비한 밸리댄스를 하느라 요가를 그만둔지 오래다.
사실 몸이 유연하지 못하니 요가를 꾸준히 병행했어야 했는데 
언젠가 부터 요가 매트에서 편안히 잠들어 버리는 나를 발견했다. 
푹 잠들어 버려서 다음동작으로 넘어가지 못하고 있다가 깨어 민망한 일이 종종 일어나는 것이다.
우습기도 하고, 정말 민망하고 부끄러워서 더러 빠지게 되는 경우가 늘더니 
댄스로 갈아타버렸다.
신나는 음악속에서는 잠들 틈이 없고, 잘 듣지도 않던 신곡도 알게 되어 재미가 있었다.
더구나 함께 운동하는 이들의 흥이 전염되어 나도 덩달아 신나게 운동을 하게 되니 좋았다.
요가로 시작한 운동이 댄스로 변심하기는 했어도
가끔 집에서 혼자 스트레칭 할때 열심히 배워두었던 요가 동작을 해 본다.
나무자세나 활자세는 내가 너무나 좋아하는 동작이다. 

첫문장
" 나무 같은 사람이 되고 싶어." 라는 말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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