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1/14 22:07

인생의 절반은 나답게 천만권의 책읽기

<인생의 절반은 나답게> 사이토 다카시, 김윤경, 심플라이프 2019년

사실 내가 누군가를 위해서 살았나? 생각해보니 꼭 그렇지도 않다.
딸이고, 아내이고, 엄마이고, 이제는 졸업을 한 셈이 되었지만 며느리로 20년이 넘게 살았다.
지나고 보니 나를 희생해서 다를 이들을 위한 삶을 살았다고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그 모든 시간이 나였기에.......

해야할 일을 하느라 하고 싶은 일들을 못하고 살았나?
하고싶은 것들 다 하며 사는 사람이 있을까?
하기 싫지만 해야할 일도 있고, 싫고 좋고를 떠나서 하고 있던 일도 있었고,
되도록 마음에 걸리는 일은 피할 수 있으면 피하려 했으며
감당해야할 일들은 이를 악물로 덤벼서 오기로라도 해내려 했다.
좋아하는 것, 하고싶은 것은 하나씩 기회가 닿는대로 하려고 노력했고
그렇게 나를 지키는 일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
이제는 오히려 누군가를 위해 쓰임받는 일도 해야하는 것이 아닐런지 고민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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