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6/04 22:33

살아있으니까 귀여워 천만권의 책읽기

<살아있으니까 귀여워> 조제, 생각정거장 2018년

깨끗하게 비워 둔 책 여백에 내 마음을 가득 채웠습니다.
사라지고.......살아지게.......
참 단순하다 싶은데 되레 복잡한 마음이 위로가 되어 책장을 넘기는 손이 떨립니다.

오늘 나는.......
건강을 위해 만보걷기를 했습니다. 
참 잘했어요....
오늘 나의 마음도 건강해졌을 거예요.



2020/06/03 23:00

페미니즘 리부트 천만권의 책읽기

<페미니즘 리부트> 손희정, 나무연필, 2017년

페미니즘........
나는 두루뭉실하게 알고 있는 정도라 아직 갈길이 멀다.
때문에 관련된 책을 찾아 읽어보며 조금씩 이해하고 있는 중이다.
책을 읽다보면 지면을 통해 자기목소리를 야무지게 내고 있는 그 당당함에 감탄한다.
작가가 주장에 대한 근거를 논리적으로 설명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공부를 했을지 상상이 되지 않을 정도 있다.
나 스스로가 제대로 알고 있는지 확신이 없는 상태로는 
어떠한 목소리도 만들어 낼 수 없을 뿐만 아니라 그 목소리를 제대로 듣지 못하게 된다.
내가 지나온 시간들 속에서 함께 겪어온, 내가 인식하지 못했던 시대이념을 책을 통해 되짚어 볼 수 있었다.
나 부터가 그 시대속 인식의 틀에 갇혀 살면서도 당연한 듯 지나왔고,
지나고 나서야 꼭 그렇게 살지 않았어도 되었던 것을 깨닫는다. 
   

2020/06/02 22:34

백수의 1만권 독서법 천만권의 책읽기

<백수의 1만 권 독서법> 김병완, 아템포 2018년

한권의 책만 제대로 읽지 말고, 많은 책을 제대로 읽는 다독, 양의 독서는 중요하다. 
양의 독서가 된 사람만이 비로소 질의 독서를 할 수 있다.
질의 독서는 시간과 상관없다. 독서가의 독서량과 경험과 관련 있다. 
독서의 수준을 평가하는 것은 독서의 양과 질뿐만 아니라 
독서의 두께라고 앞에서 말했다. 
독서의 두께는, 독서를 통해 스스로 만들어 낸 자기만의 견해와 생각, 지식과 정보이다.
독서의 두께가 없는 독서가들은 아무리 많은 양의 독서를 해도 인생이 달라지지 않는다. 
결국 인생을 바꾸는 독서의 요소는, 양도 질도 아닌 두께이기 때문이다. 
독서의 두께는 양과 질 모두가 갖추어졌을 때 
독자의 사고 기간과 충분한 숙성 기간을 통해 형성된다.


독서에 목말라 있던 내게 학부모 독서동아리 모임은 갈증을 풀어주는 시원한 물이었고, 
그 이후 독서에 몰입할 수 있도록 해준 마중물 같았다. 
2013년에 시작한 독서 동아리 모임을 꾸준히 이어오면서 같은 책을 읽고 생각을 나누는 기쁨을 누릴 수 있어서 행복했다. 
그간 읽은 책의 양을 어림해보면 한해에 300권 이상을 족히 읽었으니  2천권이 넘었다.
3년 전부터는 읽은 책을 좀 더 오래도록 기억해 보고자 매일 독서일기를 쓰면서 더 집중하고 고민하며 읽게 되었다.
독서를 통해 인생을 바꾸려 목표하지 않았지만 
독서가  나를 온전히 들여다보고, 성장시키며 나아갈 길을 찾도록 나침반이 되어주는 것은 분명하다.
읽어야 할 책과 읽고 싶은 책은 읽을 수록 더 많아진다.
그렇기 때문에 도저히 멈출 수가 없다....... 
 


2020/06/01 23:01

해킹사회 천만권의 책읽기

<해킹 사회> 찰스 아서 지음 , 유현재, 김지연 옮김 미래의창 2019년

해킹에 관한 전반적인 사례와, 위험성을 각인 시키기에 충분한 내용이다. 
보편적인 이해를 돕기 비교적 쉽게 설명하고 있다.
철저한 보안을 뚫는 해커들이 그들의 천재성만을 이용해 엄청난 파문을 일으키는데 비해 
보안에 대한 인식이 너무 안이했다는 생각이다.
사실 나부터가 기억하기 쉽도록 하기 위해 아이디나 비밀번호를 같은 것으로 사용하고,
3개월, 6개월이 지났으니 바꾸라는 경고창을 보아도 늘 다음에 바꾸기를 클릭하여 치워버린다.
분명 그러면 안되는 것을 알고 있지만 비밀번호를 잊어버리면 다시 찾는데 걸리는 시간을 못견디는 것 같다.
따로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메모해 둔다해도 그것을 찾는 것 조차 잊어버리게 되는 ㅠㅠ
요즘은 생체인식으로 편리하게 이용하게되니 비밀번호를 기억하는 일이 또 소홀해진다.
개인 휴대폰이 해킹을 당해 피싱의 도구로 사용되어, 
연결된 지인들에게 엉뚱한 피해가 옮겨가고 있는 줄로 몰랐다는 경험사례를 들어도 
그저 그 사람이 운이 없었던 것 쯤으로 여길 뿐 나의 보안 상태를 점검하지 않았다.
가진 것도 털릴 것도 없어서 그다지 상관 없다 할 수도 있지만........
나처럼 이런 안일한 생각에 갇혀 있는 사람이 많다면 점점 더 위험해 질 것이다.
.........
나라에, 기업에, 인류에 위협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 선의를 믿는 지킴이들이 더 현명하기를 바라본다.
 

2020/05/31 22:36

나는 아직 나와 헤어지는 법을 모른다 천만권의 책읽기

<나는 아직 너와 헤어지는 법을 모른다> 오휘명 지음, 김혜리 그림, 쌤앤파커스, 2019년 

신발을 선물했었습니다. 
그러면 사랑이 떠나간다는 미신 따윈 믿지 않았으니까요. 
그리고 지금 나는 그 신발이 그 사람을 좋은 곳으로만 안내해주길 빌고 있습니다. 
이번에만 미신을 믿어 보기로 합니다. 
같은 신발을 사두었으니 아주 가끔은 멀리서 나마 함께일 수 도 있겠다고 생각하겠습니다.

잔잔한 감성이 마음에 스며들어 촉촉해졌습니다.
헤어진 후......느끼는 슬픔과 쓸쓸함을 가슴에 담을 수 있는 것도 감사하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2020/05/30 22:32

빈센트 나의 빈센트 천만권의 책읽기

<빈센트 나의 빈센트> 정여울 글, 이승원 사진, 21세기북스 2019년

어려서 좋아하는 색을 묻는 질문에 항상 "노란색이요"라고 했다. 지금은 주황색을 더 좋아한다.
노란표지에 쓰여진 빈센트..... 그 이름에 먼저 반했다.
"저도 빈센트를 좋아해요." 라고 말하기 부끄러울만큼 작가의 열정과 정성에 존경을 표한다.
정여울의 글을 참 좋아해서 너무나 반가운 책이었다. 
내가 좋아하는 빈센트를 좋아하는 작가가 절절히 소개하고 있다.
그의 그림이 있는곳, 그가 살았던 흔적들을 찾아 다니며 고흐의 인생을 고스란히 담아내려 애를 썼다.
그렇게 고흐를 주제로 삼아 여행을 가보는 것도 근사할 것 같다. 
사정이 허락지 않으니 국내에서 
고흐의 전시회가 열릴 때면 딸아이와 함께 빠지지 않고 다녔다.
운좋게도 2013년에는 미국 LA에 갈 기회에 주어졌고, 계획에 없었지만 게티센터에 들를 수 있게되어
고흐의 그림을 볼 수 있었다. 
중2였던 딸아이를 세워두고 찍은 사진을 찾아 꺼내 보았다.
딸아이와 눈을 마주치며, 감동으로 떨리던 서로의 눈을 바라보았고, 꺅~ 소리치게 될까봐 손으로 입을 막아 눌러야 했었다.
반고흐 미술관에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위시리스트에 적어 둔 기억이난다.


2020/05/29 21:59

물건으로 읽는 세계사 천만권의 책읽기

<물건으로 읽는 세계사> 미야자키 마사카츠, 박현아 옮김, 현대지성, 2018년

물건의 쓰임에 따라 변화하는 생활 이야기가 쌓여 역사가 된다.
몇해 전에 <30가지 발명품으로 읽는 세계사>를 읽었던 기억이 났다. 
몇가지 겹쳐지는 물건이 있지만 풀어내는 관점이 다르니 또 새롭다.
나는 역사책은 옛날 옛날에~ 하는 이야기다. 
옛날이야기는 언제나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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